달빛 마신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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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내가 살아 숨 쉰다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살아있는 것이다.
일상에서 반복되어지는 행동들과 생활이 소중하고 축복인지 정작 살아가는 삶에서는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은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사랑이 있지 않고서는 누릴 수 없는 것들이다.

소수의 이기적인 집단들에 의해 보호령이라는 작은 마을이 오랜 세월 희생당하게 된다. 위험한 숲과 습지가 마을 주변을 감싸고 있고 기득권층에 있는 자들은 숲을 건널 수 있는 대로를 독점한다. 그리고 비싼 통행료와 사람들에게 숲에 대한 공포감을 심어주어 마을 사람들을 쉽게 지배하고 오랜 세월 권력을 누리고 살아간다.
특히 희생제 날이라는 날을 만들어 극한의 공포와 슬픔을 사람들에게 심어주게 된다. 숲에 마녀가 산다. 마녀에게 희생물을 주지 않으면 마을 사람들을 모조리 죽일 것이다. 라고 협박하여 그해에 가장 어린 아기를 숲에 버리는 것이다. 오랜 세월 그렇게 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슬픔과 두려움에 중독 되어있었다. 올바르게 사고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혹한 운명을 받아들이고 아이를 순순히 내어주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아기 엄마는 절대로 아기를 빼앗끼지 않겠다고 결심한 듯했다. 아이를 데리러 온 장로회(기득권층)에 강하게 반발하며 울부짖고 분노하고 괴로워했다. 강제로 아이는 빼앗기고 아기 엄마는 높은 탑 위에 갇혀버리고 만다. 그녀는 너무나 큰 슬픔으로 미쳐버렸다. 미치게 된 여자는 미쳤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능력이 생겨난다. 마법이었다. 한편 아이를 빼앗은 장로회는 아이를 숲에 버리고 마을로 돌아간다. 숲에 버려진 아이에게 늙은 마녀 젠이 나타난다. 마녀 젠은 아기를 소중하게 감싸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새로운 마을 자유 도시로 날아간다. 가는 중에 마녀는 산양 젖이 떨어지면 마법으로 별빛을 모아 아이에게 먹였다. 그렇게 버려진 아이들은 별빛을 먹고 피부가 반짝이고 더욱더 사랑스러운 외모로 변한다. 젠의 사랑으로 구해진 아기들은 별의 아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으며 자유 도시에 환영을 받으며 입양된다. 수년을 그렇게 보낸 것이다. 이번에도 아기를 데리러 온 젠은 아기가 조금 다르게 보였다. 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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