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약 7만 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호모사피엔스의 역사를 되짚은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하라리는 호모사피엔스가 지구에서 가장 번성한 종으로 진화할 수 있었던 결정적 3가지로,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꼽으며 오늘 날은 모든 해가 혁명적이라고 공표한다. 하라리의 표현에 다시 과장이 있더라도 우리 사회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하지만 2018년도 북한의 핵 도발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대응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증가, 글로벌 경제의 침체 여파 등으로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다가오는 6월에 있을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사회 각 분야의 여러 개혁 조치들로 정파적, 이념적 갈등도 야기될 전망이다. 또한 연초부터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격변의 전야를 맞고 있다.
목차
1.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12년을 관통하는 흐름1) 트렌드란?
2) 메가트렌드 형성의 3대 동인
3) 2007-2018 대한민국 MEGATREND
4) Monetary value 과시에서 가치로
5) Experience 소유에서 경험으로
6) Get now and here 지금 이 순간, 여기 가까이
7) Active consumers 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
8) Trust 신뢰를 찾아서
9) Responsible consumption 개념있는 소비의 약진
10) Evolution of the sharing economy 공유경제로의 진화
11) No stereotypes 개성 앞에 금기는 없다, 무너지는 경계와 고정관념
12) Discord between competition and relaxation치열한 경쟁과 안란한 휴식 사이에서
13) (트렌드코리아 ) 선정, 2017년 10대 트렌드 상품
2. 2018년 소비 트렌드 전망
3.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What's Your'Small but Certain Happiness'?)
4.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나 “플라시보 소비” (Added Satisfaction to Value for Money:'Placebo Consumption')
5. 워라밸 세대 (Generation 'Work-Like-Balance')
6. 언택트 기술 (Technology of ' Untact')
7. 나만의 케렌시아 (Hide Away in Your Querencia)
8. 만물의 서비스화(Everything-as-a-Service)
9. 미닝아웃 (One's True Colors, 'Meaning Out')
10. 이 관계를 다시 써보려 해 (Gig-Relationship, Alt-Family)
11.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 (Shouting Out Self-esteem)
본문내용
약 7만 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호모사피엔스의 역사를 되짚은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하라리는 호모사피엔스가 지구에서 가장 번성한 종으로 진화할 수 있었던 결정적 3가지로,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꼽으며 오늘 날은 모든 해가 혁명적이라고 공표한다. 하라리의 표현에 다시 과장이 있더라도 우리 사회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하지만 2018년도 북한의 핵 도발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대응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증가, 글로벌 경제의 침체 여파 등으로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다가오는 6월에 있을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사회 각 분야의 여러 개혁 조치들로 정파적, 이념적 갈등도 야기될 전망이다. 또한 연초부터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격변의 전야를 맞고 있다.
2018년은 무술년, 무술의 십간 무는 황색, 즉 노란색을 의미해 황금 개띠 해다. 충성과 의리, 동반자로서의 역할과 똥개 등 비천함의 상징으로도 쓰이는 개는 친근한 만큼 양면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요즘 세태는 개는 이제 가족의 일부가 됐다. 책의 부제를 그해의 띠 동물을 정해오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의 전통에 따라 올해 키워드는 WAG THE DOGS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여러 현상들을 집어 보고자 한다.
올해의 표지색 오렌지는 붉은 색과 노란색을 합해 나오는 색으로 원기, 만족, 유쾌, 적극 등을 상징하는 약동의 색깔이 아닌가. 서양에서는 핼러윈 파티의 호박처럼 차아의적이고 재미난 색으로 통한다. 오렌지의 긍정적 기운을 올해 우리 모두 마음껏 받아 봤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12년을 관통하는 흐름
트렌드란?
다수의 소비자가 따르는 흐름이다. 막걸 리가 대세라더니 이내 와인 열풍이 불다가 잦아 들고 과일맛 소주가 인기인가 싶으면 수제 맥주가 시장을 차지한다. 소비자들에게 물어보면 몰라요. 요즘 트렌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