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히 벡 위험사회
- 최초 등록일
- 2017.11.20
- 최종 저작일
-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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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산업 혁명 이후, 과학 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유례없는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주었지만 그 이면에는 새로운 위험을 탄생시켰다. 이에 대해 울리히 벡은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목격하고 이를 배경으로 발표한 『위험 사회』에서 위험은 근대화가 초래한 딜레마이며 산업 사회에서 경제가 발전할수록 위험요소가 증가한다는 ‘위험 사회론’을 밝혔다. 여기서 위험 사회는 재앙이 사회의 한 요소가 되었다는 뜻으로, 예외적 위험이 아니라 일상적인 위험이 만연한 사회라는 의미이다. 『위험 사회』에서 벡은 산업 사회의 위험성을 여섯 가지로 정리했다.
첫 번째로 위험의 평등화를 들 수 있는데, 과거엔 불평등하게 분배된 재산이나 자원 등의 부족으로 위험이 생겼지만 현재는 생산력의 증가로 배고픔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따라 과잉된 오염물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이는 모든 이에게 적용되는 위험으로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따라서 모두에게 평등한 위험이 존재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위험의 전 지구화로 소련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유럽 전역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유럽은 원전에 대해 충분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었지만 소련의 문제에 개입할 수 없었기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개별 국가의 노력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들은 근대화가 낳은 위험들이며 위험은 산업화가 낳은 생산물이다. 산업화가 전 세계에 확산되는 동시에 위험은 세계적으로 퍼진다.
세 번째, 자본주의 원리 때문에 근대 사회는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두 개의 집단으로 형성되었다. 자본주의는 불황과 호황의 주기를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실업의 위험에 처한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그러나 기업은 노동자를 능력에 따라 구분하면서 노동자들 사이의 연대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기업은 언제든 고용과 해고를 반복할 수 있고 고용된 노동자들도 능력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되었다. 노동자들 사이의 연대 의식은 해체되고 그들은 각자 권리와 의무를 지닌 주체가 된다. 이제 개인화된 노동자는 공동체, 사회 계급 같은 특정 집단에 의지해 위기를 극복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개인 스스로 고난과 역경을 처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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