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태어났을 뿐이라고요 (총균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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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아는가? ‘불평등’을 이야기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일지도 모르겠다.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신분이 정해져 단순히 낮은 계급의 자제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열심히 일해도 먹고사는 생계를 꾸려나가기 힘든 반면, 높은 계급의 자제로 태어나면 일하지 않아도 먹을 걱정은 물론 사고 싶은 것을 다 사며 풍요로운 삶을 즐긴다. 다르게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불평등해도 되는 것인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러한 불평등의 의문을 세계로 확대했다. 왜 세계는 불평등한가? 왜 못사는 나라가 있고 잘사는 나라가 있을까? 이 궁극적인 질문에서 30년간의 엄청난 스케일의 대 연구가 시작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흔히들 ‘문화인류학자’라고 오해 받는다.

참고 자료

총균쇠, 제레드 다이아몬드 저, 김진준 역, 문학사상사, 200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