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세계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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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화시대이다. 21세기 들어서면서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국경의 의미가 축소되고, 활동 영역이 확대되면서 자본과 물자의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세계 여러 나라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교류가 활발해졌다. 세계화는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장단점이 있지만 저자 “죠지 몬비오”는 "세계화는 좋은 것"이라고 단언한다. 세계화로 인해 국민이라는 정체성이 계급적 이해를 압도했던 시대가 마감되면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민중이 단합해 지구민주주의를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다.
지금 세계화의 문제는 "기득권 세력의 지구적 독재는 스스로를 파괴할 수단을 만들어냈다"며 "부와 권력을 강화하려는 소수의 사람이 계획하고 실행한 기업과 금융의 세계화는 바로 그것에 의해 억압받는 사람들 사이에 범세계적인 계급적 이해관계를 성립시킨다. 그와 동시에 세계화는 세계를 분열시킨 거대 이데올로기를 격파하고 새로운 지구적 정치가 자라날 정치 공간을 비워준 것" 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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