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잘사는데 왜 국민은 못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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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렛과 스틸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리>, <타임 매거진>을 거쳐 현제는 <베니티 페어>에서40년 넘게 저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미국에서 존경받는 탐사보도팀원이다. 또한 <미국:무엇이 잘못되었나?>를 포함하여 총7권의 저서를 공동 저작하였으며 2번의 뉴스 보도부문 퓰리쳐상과 2번의 매거진 상을 받은바 있다.

필자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요즘 정부에서 국내 경기가 좋아졌다고 연일 보도하는 내용과 달리 서민들은 이전에 우리가 겪었던 IMF 시절 뒤지지 않는 팍팍한 생활이 계속 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왜 시장경제에서 경제의 흐름이 온 국민에게 피부로 느끼기 어려운 것인가를 고민 중 이 책이 조그마한 해답이라도 줄 것 인가의 은근한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한창 잘나가던 때에도 일본 지하철 시민은 매일 같은 양복에 무표정하게 지하철로 출근하는 방송 다큐멘터리에서 이런 표현을 썼다. “국가는 부유한데 국민은 가난한 나라”라고 표현하면서, 매일 같은 양복을 입고 출근하고, 좁디좁은 집에 살면서 매일 같은 생활을 하는 일본인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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