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제실천하는 믿음이 상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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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요일에 경기도 파주에 신권사님 모친 장례식에 조문을 갔다가 오랜만에 처가에 들러서 장인 장모님을 뵙고 금요일에 돌아왔습니다. 이젠 두 분 다 연로하셔서 많이 들 쇠약해 지셨더라구요.
안쓰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가엽다는 생각도 들고... 세월의 흐름은 그 어느 것도 막을 수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4:16절)라는 말씀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금요일 돌아오는 길에 곧바로 치과에 들렀습니다. 며칠 전부터 상한 어금니가 약간 통증이 있어서 치료를 받으러 간 것이지요. 문 닫기 직전에 들러서 치료를 받는데요.
제가 생각한 것과 달리 염증이 상당히 심하다는 것이었어요. ‘목사님! 좀 아플 것입니다’ 하고 말하더니 인정사정 보지 않고 이리저리 잇몸을 후벼내고, 긁어내고, 상한 이를 갉아내고... 약물을 집어넣고 나서야 치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치과에서 치료받을 때의 그 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은 고통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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