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100108고넬료의 믿음

목차

1. 진실한 한 사람의 믿음 
2.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믿음
3.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는 믿음

본문내용

오늘 본문은 아름다운 신앙의 흔적을 남긴 한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고넬료입니다. 고넬료는 이탈리아 부대라는 로마 군대의 장교입니다. 이탈리아 부대는 이탈리아 출신 병사들로만 구성된 친위부대입니다. 주로 로마 황궁을 수비하는 황궁수비대입니다. 이 이탈리아 부대는 해외에 파견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국가 비상사태..즉 식민지에서 반란의 기미가 있을 때만 로마를 떠나 해외에 파병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고넬료의 부대가 유대에 파견된 것은 유대의 헤롯왕을 견제하기 위해서입니다.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쿠데타를 일으켜 폭군인 칼리굴라 황제를 시해하고 황제가 되었습니다. 당시의 유대 왕 헤롯 아그립바는 칼리쿨라와 동문수학한 죽마고우이거든요..그래 반란을 일으킬 만한 위험인물로 분류되어 이탈리아부대가 파견된 것입니다.

로마에 있을 때 고넬료는 로마의 좋은 문화와 환경 속에서 가족과 친지들과 어울리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백부장 정도면 봉급도 꽤 되었을 것이고, 하인 정도는 둘 수 있었을 것입니다. 로마하면.. 파티 아닙니까? 사치와 향락도 즐기면서 인간관계도 넓혀가며 장군의 꿈도 키웠을 것입니다.

그런 그가 식민지인 유대에 왔습니다. 로마에 비하면 미개한 나라입니다. 그것도 가족을 다 데리고 왔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금방 해결할 수도 없고,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고향 소식도 궁금합니다. 위안을 삼을 것이 있다면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부러웠습니다. 비록 그런다고 할지라도 유대교의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결단입니다. 정복국가의 장교가 식민지의 종교를 믿는다..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세요..당시 사람들의 사고는 국가가 망하면 그 나라가 믿는 신도 함께 망합니다. 쉽게 말하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로마의 주피터 신에게 패한 것입니다. 자기들이 종교적 도덕적으로 우월하고, 자기들이 믿는 신이 제일이고, 자기들의 문화가 우수하다는 우월감에 사로잡혀 있을 정복국가의 장교가 유대교의 하나님을 믿은 것입니다. 아주 대단한 일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