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모 ‘인생’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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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장면에 주인공이 도박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집을 잃고, 아내는 집을 나가고 아버지는 충격으로 돌아가시게 되는 것을 보면서 ‘아, 한 사람의 인생사를 그리는 영화인가? 그런데 무슨 처음부터 주인공의 인생이 이렇게 비참하지? 자업자득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보았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마냥 몰입되는 사건들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희로애락이 영화 한편에 다 담겨있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약간은 생소한 공산주의 체제 아래서 생활하는 평범한 인간의 삶을 이렇게 자연스레 전달할 수도 있구나 하는 놀라움이 들었습니다. 또 그러한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상을 통해 비판적인 내용을 전달하려는 것들이 영화에서 보여 지는 주인공의 비극들로 전해졌습니다. 저는 평상시 역사에 대한 상식조차 잘 알지 못하는 학생이어서, 그 당시 중국의 상황을 잘 알지 못해 왜 갑자기 전쟁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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