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oo, sing America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7.12.10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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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시인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이 드러내고자 했던 정체성을 보여주곤 했다. 이를테면 아일랜드 시인 Seamus Heaney의 "Digging"에서는 감자와 토탄이라는 상징적인 소재를 가지고 자신도 시인으로써 시를 쓰는 것으로 아일랜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가겠다라고 했고, 영국에서 미국으로 귀화한 시인 Wystan Huge Auden의 "Spain 1937" 에서는 당시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던 작가의 좌파성향의 가치관이 잘 드러나 있어, 그가 가지고 있던 정치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온 작가들은 대부분, 백인이었다. 백인 시인들로서는 단지 자신의 피부색 때문에 차별을 받아온 역사가 없기 때문에, 자신들의 국민적 정체성 등을 노래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1920년대 미국에서 전개되었던 ‘할렘 르네상스’의 대표적 흑인 작가 Langston Hughes는 여타 다른 시인들과는 다른 정체성에 대해 노래했다. Hughes는 흑인 민중예술을 대표하는 소울(Soul)을 긍지 높게 노래한 최초의 작가이다. 그가 드러내고자 했던 정체성은, 흑인만의 고유함이였고, 그를 통해 흑인들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Hughes는 흑인들이 백인들 사회에 동화되기 보다는, 그들의 인종적 자부심을 갖도록 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Hughes는 흑인을 미국 내에서 소속감이 없는 집단으로 여기지는 않았다. 그는 흑인의 인종적인 자부심을 고양시키면서도, 흑인의 문화가 역사적으로 미국의 발전에 있어 큰 공헌을 했음을 노래하고, 더 나아가 미국에서의 흑인 상태에서 전 인류의 상태를 추구했다. 또한 당시 흑인들이 받아야만 했던 차별에 대해서도 그것을 미화하거나 과장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드러내어, 흑인 해방을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I, too, sing America"도 이러한 Hughes의 시적 특징이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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