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제도와 친족관계(친족제도) - 출계, 혼인, 거주

목차

I. 출계
II. 혼인
III. 거주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출계
출계란 사회가 인정하는 자녀의 집단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출계는 아버지나 어머니 중 한 계만을 인정하는 단계제와 모두를 인정하는 양계제로 나뉜다. 단계제는 남자 가족구성원의 남아만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부재제와 여자 가족구성원의 여아만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모계제로 나뉜다. 양계제는 부재와 모계의 비중이 동일함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쌍계제'라고도 하며, 남계와 여계 모두 한 조상을 공유하는 특징을 강조하는 '공계제'(cognatic)라고도 한다. 거주와 가계계승이 어느 한쪽을 따르기보다는 부재와 모계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계제(ambilineal)는 양계제의 한 변형이다.
출계의 추적을 위한 자료는 집단귀속의 표시인 성(姓)과 본(本)이다. 그러나 조선 전기까지 평민들은 성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성을 중심으로 출계를 살펴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신라시대에는 지명인 본과 이름을 연이어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이러한 표기방식은 고려시대까지 이어져 성이 아닌 본을 기준으로 출계를 이해하는 자료로 삼을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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