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범죄도시

소개글

범죄도시
(THE OUTLAWS, 2017)
개봉: 2017년 10월 3일
런닝타임: 121분
감독: 강윤성
출연: 마동석(마석도), 윤계상(장첸)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Vital few
2. 이야기
3. 불확실성
4. 폭력

본문내용

<내가 싫어하는 게 두 가지야. 내 돈 때먹는 놈이랑, 거짓말 하는 놈이야>
이건 신뢰의 문제다.

은행이 하는 일이 큰 신뢰를 만들어서 작은 신뢰로 나누는 작업이다. 장첸의 직업 역시 대부다. 대부업도 금융업이라 신뢰가 중요하다. 서울시청 앞 지하도에 가면 무역보험공사가 달나라에 수출하면 보험을 들어주겠노라, 광고하는 게 있다. 살짝 당황했다. 달나라에 수출하고 보험을 들고 그걸로 네고(환어음 할인)를 하는 건 보험사기이지 않은가. 본질을 이해하지 않고 리마커블(remarkable)한 광고를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었다.

장첸이 부하를 둘 만 데리고 다니는 이유가 신뢰 때문이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자기가 ‘콘트롤’할 수 있는 딱 그만큼의 숫자면 충분하다. 러시아 혁명에서 보았듯이 ‘멘세비키’는 ‘볼세비키’에게 당한다. 국 해병대는 a few good man 이라 한다. 중요한 말은 a few 다. ‘식스 시그마’ 운동을 할 때도 여러 요인들 중에서 vital few 를 찾는 게 포인트다. 진짜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결과가 바뀐다. 가짜 이유들 찾아봐야 시간 낭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