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의 북 리뷰(Bonie’s Book Review) - 혼자 일하는 즐거움(10분독서 이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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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은 회사에서 쫓겨나지 않을 만큼만 일하고, 회사는 직원이 나가지 않을 만큼만 월급을 준다.’ 회사와 직원 간의 연봉을 둘러싼 줄다리기 게임을 비유하는 말이다.
안타깝지만 10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해 보니 이 말이 현실을 거의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구나 입사 이전에는 자신의 꿈과 여러 회사들의 비전을 비교해가며 어떤 회사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에 적합한 곳인지를 고민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직장인이 되고 나면 자신이 그렸던 장밋빛 그림이 현실과 다른 이상이었을 뿐이라는 괴리감을 경험하게 된다.
그 이후로는 선택의 순간이 연속된다.
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아볼 것인가, 아니면 내 꿈을 현실에 맞출 것인가? 회사의 입장도 마찬가지이다.
회사의 관리자들은 각 직원이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기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기보다는 상사의 지시를 얼마나 잘 따라줄 수 있을지를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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