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발달 - 어린이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에 대하여 논의해보시오.
- 최초 등록일
- 2017.12.26
- 최종 저작일
-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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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어린이의 본성은 선하다
셰익스피어는「햄릿」에서 “인간은 얼마나 훌륭한 작품인가! 인간의 이성은 고상하고, 인간의 재능은 무한하도다. 인간의 형상과 움직임은 자유자재로 표현되며 찬미할 만하도다. 인간의 행위는 마치 천사와도 같으며, 이해력은 신(神)과도 같도다."라고 하였다. 이 글은 인간 본성의 선함을 찬양한 글이다. 루소는 자신의 저서 「에밀」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인간은 “창조자의 손에서 나올 때는 모든 것이 선하지만 인간의 손을 거치게 되면 모든 것이 타락한다."고 하였다(Rousseau, 1962). 루소 외에도 어린이의 본성은 선하다고 생각하는 서양의 대표적 교육 철학자들은 매슬로우, 로저스 등이 있다. 서양의 학자 중 인간 본성의 선함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은 인본주의 심리학자인 매슬로우이다. 매슬로우는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Maslow, 1968).
“우리가 아는 한에 있어서 인간의 본성은 생래적으로 또는 근본적?필연적으로 악한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기본적인 욕구(삶에 대한, 안전이나 안정에 대한, 소속감과 사랑에 대한, 존경과 자존에 대한, 그리고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 욕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5장 어린이 욕구에서 자세히 설명한다)나,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과 기본적인 능력들은 표면상으로는 중립적이거나 도덕 이전의 것이며 또 긍정적으로는 ‘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파괴, 가학성(sadism), 잔인함, 악의 등은 지금까지의 견해, 즉 생리적인 것으로 보는 견해보다는 우리들의 기본적인 욕구나 감정, 능력 등의 좌절에서 오는 강한 반발로 여겨진다. 분노는 그 자체로 볼 때 악한 것이 아니며, 두려움이나 게으름, 심지어 무지까지도 그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니다. 물론 이것들이 악한 행동으로 이어지거나 또 그럴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반드시 그렇게 될 이유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생리적으로 필연적인 행동들은 아닌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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