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구성의 시학” (보리스 우스펜스키, 김경수 옮김, 1992) ‘4장-심리학적 수준에 있어서의 시점’ 챕터 재구성
- 최초 등록일
- 2017.12.31
- 최종 저작일
-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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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구성의 시학” (보리스 우스펜스키, 김경수 옮김, 1992)
저서의 '4장-심리학적 수준에 있어서의 시점’ 부분을 읽기 쉽게 단어와 문장 구조, 대명사, 부가 설명 등을 첨부한 버전입니다
목차
1) 심리학적 수준에서 행동을 묘사하는 수단들 = 139
2) 다른 시점들의 구성적 사용의 한 유형 = 145
3) 작가의 지식의 문제로서의 심리학적 시점 문제 = 161
4) 심리학적 차원에서 시점들의 구분에 있어서의 특성 = 163
본문내용
어떤 작가가 글을 쓸 때 그는 두 가지 방법을 선택 할 수 있다. 가능한 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기술하거나, 특정한 등장인물 (혹은 등장인물들)의 의식에 대해 작가가 주관적인 시점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거나 등장인물들을 묘사하는 것이 그것이다. 작가의 주관적인 시점을 통해 이야기 하는 방법에는 하나의 인물, 혹은 여러 인물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작품 내에 묘사된 기본 자료(données = Data)를 사용하여 이야기하거나, 혹은 각 인물들이 작품 내에서 듣고 보며 경험하는 것들을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강조할 수도 있다. 혹은 이 두가지 모두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한다. 즉, 작가는 다양한 방법으로 등장인물들의 생각이나 관점, 사상을 넘나들거나 그것들을 조합하여 자기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강조할 수 있다.
위에서 이야기한 두 가지 구성적 과정, 즉 객관적 관점으로 사건을 묘사하거나 작가의 주관적인 입장을 내세우는 두 가지 방법은 문학적 서술(작품 내부)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할 때 모두 나타날 수 있다. 우리는 경험한 어떤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마다 항상 다음의 둘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우리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관찰한 부분만을 이야기할 수도 있고, 혹은 그 사건에 얽힌 사람들의 정신상태와 그들이 어떤 입장을 취하거나 행동하게 된 동기를 재구성하여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수도 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데 위와 같은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며, 이는 문학작품들 또한 마찬가지다. 즉, 작품 속의 인물들은 이 두 가지 방법 가운데 한 가지를 통하여 묘사되기 마련이다.
참고 자료
소설구성의 시학 | 보리스 우스펜스키 지음 | 김경수 옮김 | 현대소설사 | 199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