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식물 상징 메세지
- 최초 등록일
- 2017.12.31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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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화과는 아담과 이브가 금단의 열매를 따먹고 눈이 밝아져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치부를 가렸다는 (창세기 3장 6절∼7절)이야기에서 처음으로 그 이름이 성서에 기록되었다. 무화과는 성서 중의 중요한 식물의 하나로 57회나 등장한다. 그런데 마가복음 11장 13정∼21절, 마태복음 21장 18절∼20절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나왔을 때에 시장기를 느끼시고는 잎사귀가 무성한 무화과나무에서 먹을 것을 구하려고 하였으나 때가 아니여서 아무 것도 없자 저주를 내리시어 무화과나무가 말라죽었다는 대목이 있다. 그리고 누가복음 13장 6절∼9절에 3년씩 결실하지 않는 무화과나무는 찍어버리라고 과수원지기에게 일렀다는 비유의 대목도 있다. 예수님은 죽은자도 살리시고 간음한 여인도 용서하시는 자비로운 분이신데 무화과나무에게 하신 것은 어찌보면 무자비하고 냉정하게까지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무화과나무는 서남아시아 또는 시리아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원산지에서 5~10m씩 자라는 낙엽수이다. 잎도 커서 큰 그늘을 만들어 주는 녹음수였다. 무화과는 봄에 새잎이 퍼지면, 잎자루의 엽액에 녹색의 작은 열매가 생겨, 차차 커져서 8~9월에 익으면 연하고 껍질이 잘 벗겨지며 매우 맛이 단 과일이 된다. 그러나 늦가을까지도 가지 끝에는 열매가 계속 달려서 덜 익은 상태에서 겨울을 나고 다음해 봄에 다시 부풀어서 커지는 것도 있기에 먹을 만하다. 맛은 제철 것만 못하나 식량이 부족한 성지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양식이 될 만하다. 예수님이 때 아닌 때에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찾으신 것은, 이것을 찾으셨던 것이다(월동한 하과 : 夏果). 무화과나무는 결실이 불량한 나무도 섞여서 난다. 때로는 전연 결실이 없는 나무도 간혹 섞여 있다. 과수원지기에게 3년째 찾아봐도 결실하지 않는 나무를 찍어버리란 것은 차라리 다른 것을 심는 것이 낫다고 하신 것이다. 무화과는 날 것으로 먹을 뿐만 아니라 건조시켜서 보존식량으로 더 귀중하게 여겼다. 무화과에는 당류, 능금산, 구연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참고 자료
창조위키 http://creationwiki.org/ko/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