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국어 자음·모음, 음절의 체계와 특징 그리고 교육 방안
목차
Ⅰ. 서론
Ⅱ. 한국어 자음
1. 한국어 자음체계
2. 한국어 자음의 특징과 교육 방안
Ⅲ. 한국어 모음
1. 한국어 모음체계
2. 한국어 모음의 특징과 교육 방안
Ⅳ. 한국어의 음절
1. 한국어 음절체계
2. 한국어 음절의 특징과 교육 방안
Ⅴ. 결론
본문내용
Ⅱ. 한국어 자음
1. 한국어 자음체계
목청을 통과한 공기의 흐름이 막히거나 통로가 좁혀져서 공기의 흐름이 장애를 입게 되면 다양한 소리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를 ‘자음(子音)’이라고 한다.
자음은 홀로 발음할 수 없고 모음에 닿아서 나는 소리이므로 닿소리라고도 부른다.
한국어의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으로 모두 19개이다.
이 때 장애가 일어나는 자리를 조음 위치라고 하고, 장애를 일으키는 방법을 조음 방법, 공기를 내뿜는 정도를 기의 세기라고 한다.
자음은 이와 같이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 그리고 기의 세기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뉜다.
조음 위치에 따라서는 두 입술에서 나는 소리를 ‘양순음(兩脣音’), 혀끝이 윗잇몸에 닿아서 나는 ‘치조음(齒槽音)’, 혓바닥과 센입천장 사이에서 나는 ‘경구개음(硬口蓋音)’, 혀의 뒷부분과 여린입천장 사이에서 나는 ‘연구개음(軟口蓋音)’, 목청 사이에서 나는 ‘후음(喉音)’이 있다.
조음 방법에 따라서는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의 흐름을 일단 막았다가 그 막은 자리를 터뜨리면서 내는 ‘파열음(破裂音)’, 입안이나 목청 사이의 통로를 좁히고 공기를 그 좁은 틈 사이로 내보내어 마찰을 일으키면서 내는 ‘마찰음(摩擦音)’, 그리고 앞의 두 가지 방법을 섞어서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를 막았다가 서서히 터뜨리면서 마찰을 일으켜 내는 ‘파찰음(破擦音)’이 있다.
또한 여린입천장과 목젖을 내려 콧길을 열어 놓은 뒤 입안의 통로를 막고 코로 공기를 내보내면서 내는 ‘비음(鼻音)’, 혀끝을 잇몸에 가볍게 대었다가 떼거나 혀끝을 윗잇몸에 댄 채 공기를 그 양 옆으로 흘려 내보내면서 내는 ‘유음(流音)’이 있다.
한국어에서는 비음과 유음이 유성자음이다.
앞에서 살펴 본 조음 위치나 조음 방법에 따른 자음의 분류는 다른 언어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어 자음은 기(소리)의 세기에 따라 ‘평음(平音), 경음(硬音), 격음(激音)’으로도 나뉘는데, 이는 다른 외국어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한국어의 고유한 특징 중 하나이다.
참고 자료
배주채(2003), 한국어의 발음, 삼경문화사.
국립국어원(2005),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커뮤니케이션북스.
허용·김선정(2006),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발음 교육론, 박이정.
국립국어원(2011), 한국 어문 규정집, 국립국어원.
이효정(2012), 한국어와 한국어교육2, 푸른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