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8.01.09
- 최종 저작일
-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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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교문화의 이해 A+받았던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한반도에 불교가 어떻게 수용 되었는가
3. 절은 왜 산 속에 있을까?
4. 탑이란 무엇인가
5. 탑과 사리
6. 인도에서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으로
7. 우리나라의 탑
8. 석굴
9. 불상은 무엇인가
10. 보살과 보살신앙
11. 무불상 시대의 예불
12. 마무리하며
13. 참고자료
본문내용
사회관 좁은 강의실에 자는 사람이 반, 강의를 듣는 사람이 반
백발의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물었다. “한국의 불교문화라는 수업이 내가 생각하기에는 어린 학생들에게 그다지 끌리는 교과목명은 아닐 것 같은데 이 수업을 수강하려는 이유가 있나요?“교수님의 질문에 여기저기서 뜨이는 눈들이 보였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평소 불교에 관심이 있어서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라고 답했고, 몇몇 학생들은 ‘전공수업과 시간이 안 겹치는 교양과목이라서 신청 했습니다.’ 라고 답했는데 나 역시 처음엔 그저 교양학점을 시간에 맞춰 채워간다는 생각으로 수강을 신청했었다.
다만 졸업반이다보니 열심히 들어서 B+ 은 받자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그마저도 열심히 들어서 성적을 잘 받자는 마음이었지 열심히 무언가를 배워가자는 마음은 아니었다. 그렇게 첫 번째 수업에 들어갔다.
그 첫 수업 날 교수님이 핸드폰을 하고 있던 여학생을 향해 ”너 거기 핸드폰 안 집어넣어!“ 라고 큰 소리를 내셨는데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나에게는 그 잠깐이 수업을 듣는 태도가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무서워서가 아니었다. 대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교수님이 학생에게 관심을 갖는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나에게 교수님과 선생님이라는 단어는 아주 다른 느낌의 단어였는데 학창시절의 교실과는 다르게 대학 강의실에서는 학생 모두가 방치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가 학교를 다니는 4년 동안 학생이 핸드폰을 해도 수업을 듣지 않아도 어느 교수님도 관심 갖지 않으셨는데, 물론 더 이상 우리가 중. 고등학생이 아닌 성인이기 때문에 간섭하지 않으신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왜인지 그런 분위기가 나에게 강의실을 무언가 배워가는 공간이 아닌 그저 성적을 받아가는 곳이라고 인식하게 했다.
무의식중에 강의실을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던 탓인지 아니면 혼자 한켠에 섭섭함을 가지고 있던 건지 그 잠깐이 배워가자 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했고, 그 날 이후로 꽤 열심히 수업을 들었던 것 같다.
나는 이번 레포트 주제를 불상이나 탑이 아닌 불교로 잡았는데 그 이유는 지금까지의 수업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면서 더 오래 기억에 남기고자 함이다.
참고 자료
황선상, 『불교』, 도서출판 예경(2007), p30 - p68
“도희선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정신문화연구원(1991)
“법신사리”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정신문화연구원(1991)
“32길상” 『두산백과』 동아출판사(1982)
네이버, “불교공인” http://cafe.naver.com/tjswotjswo/3612 (2017.06.05.)
“순교자”,경남매일, 2014.08.20.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