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과 <현대시의 문제>에 관한 소론
- 최초 등록일
- 2018.01.23
- 최종 저작일
- 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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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조지훈의 문학과 학문
2. 「현대시의 문제」 이해
3. 「현대시의 문제」의 의의
본문내용
조지훈을 한용운 선생과 결부시켜 작성한 인물평을 통해 우리는 인물의 참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선승’ 운운한 자리에 ‘국학자’라는 말을 교체시켜 놓으면 위의 글은 영락 없는 ‘지훈론’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말해도 무방할만큼 조지훈은 “만해의 정신과 학덕을 충실히 계승한 우리 시대의 고사(高士)였다. 조지훈의 장남 조광렬에 의하면 사람들은 조지훈을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과 학문과 정신을 계승한” 사람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조지훈은 20대 때 한용운 선생을 찾아가 그의 사상을 배우고자 하기도 하였다. 조지훈은 1958년 한용운 선생의 지기 그리고 고려대학교 제자들과 함께 한용운 전집 간행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때 발행한 전집은 “학계, 문단, 출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시단에 데뷔하기 전부터 국학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었던 그는 지금까지도 명저로 꼽히고 있는 《한국문화사 서설》을 1964년에 간행하였다. 이때를 전후로 해 국문학, 민속학, 종교학, 한국철학, 한국민족운동사 등 다방면에 걸쳐서 값진 논문을 발표해 학계에 크게 기여했다.”
조지훈은 1960년대 이후 시작 활동보다는 학문연구에 매진하게 된다. 학계에서는 ‘국학자 조지훈’에게 밝은 앞날을 기대했다고 한다. 조지훈이 학문적 관심을 키우기 시작했던 것은 불과 13, 14세 때라고 하는데 그때 이미 사회과학 서적을 탐독했다고 한다. 22세 때에는 조선어학회 큰사전 편찬위원으로 들어가 사전편찬사업과 함께 본격적 학문연구를 시작하였다. 또한 27세의 젊은 나이로 고려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부임한 것도 학문연구에 더욱 몰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지훈 조동탁(1920~1968)은 소월과 영랑에서 비롯하여 서정주와 유치환을 거쳐 청록파에 이르는 한국 현대시의 주류를 완성함으로써 20세기의 전반기와 후반기를 연결해 준 큰 시인이다.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지훈이 차지하는 위치는 어느 누구도 훼손하지 못할 만큼 확고부동하다.”
참고 자료
이숭원, 『시, 비평을 만나다』, 태학사, 2012. 조광렬, 『승무의 긴 여운, 지조의 큰 울림』, 나남출판, 2007.
조지훈, 『詩』, 나남출판, 1996.
조지훈, 『詩의 원리』, 나남출판, 1996.
이소영, 「1950년대 모더니즘의 이념지향성 연구」, 국제한국학연구 제4호, 명지대학교 국제한국학연구소, 2010, 123-146쪽.
조광렬, 『승무의 긴 여운, 지조의 큰 울림』, 나남출판, 2007, 285쪽.
아시아재단이 주동, 1953년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설정한 문학상(文學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