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심리)본인이 살아오면서 한 행위 중 주변사람들에 의해 일탈로 규정된 행위에 대해 설명하고, 본인의 행위가 일탈로 규정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주변사람들의 인식과 시선은 어떠하였는지에 대해 쓰시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승옥의 <무진기행>은 젊음의 방황 같은 일탈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는 소설이라는 평을 받는다. 사람들이 현실적 삶에서 이루지 못하는 욕망을 배설할 수 있는 공간이 무진이라는 것이다. 나도 소설 속 주인공만큼은 아니지만, 그런 종류의 일탈을 해본 경험이 있다. 다시 회상하면, 일탈이라고 할 만큼 거창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행동이 일탈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분명 정해진 궤도를 벗어난 행동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쯤이었다. 그때 당시 전교생이 거의 반강제적으로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해야 했다. 야간자율학습은 오후 수업이 끝나고도 교실에 남아서 자기 공부를 하는 시간이다. 예체능계 장래를 준비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자율학습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나는 당시 미술학원을 잠시 다녔었다. 결론적으로는 미대에 진학하지 않았지만, 약 반년동안 미술입시학원에서 동양화를 배웠었다. 야간자율학습에 구속 받지 않았던 나는 반 아이들의 부러움을 샀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