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채식주의자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8.02.03
- 최종 저작일
-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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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데카르트는 ‘이성’은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게 부여받는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러한 이성을 통해 생각하는 사람만이 ‘고정불변의 실체’라고 했다.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말은, 이러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데카르트의 사상은 ‘인간과 신의 분리’라는 측면에서 근대적인 사상이었고, 과학적 세계관이 발달하고 있던 시대 분위기 속에서 많은 지지층을 확보했다. 그런데, 이러한 이성 중심의 철학 사상은 이성과 비이성의 경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비이성을 억압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푸코는 <광기의 역사>에서 ‘이성’이 무언가를 ‘광기’로 규정하며, 그것에 대해 가한 일종의 ‘폭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푸코가 말한 ‘이성’이 ‘광기’를 규정하고, 폭력을 가하는 과정을 문학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 속 주인공인 ‘영혜’는 어느 순간부터 채식주의자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선언’한다. 그러한 선언은 주변 사람들의 그녀에 대한 태도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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