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8.02.03
- 최종 저작일
-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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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상은 송이 희극배우의 아버지의 부음을 듣고 대구로 내려가는 장면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송이 기차 안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장례식장에서 보인 희극배우의 행동들, 또 송이 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이동들이 모두 낯설게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또 가깝게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희극배우의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들은 나까지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그의 우울함이 말과 함께 뱉어지는 듯해 가슴 한 편이 찡하기도 하였다.
희극배우는 아버지가 상을 당하셨는데 장례식장에서 나와 송과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며 듣는 사람을 황당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질문을 펼친다.
그리고 희극배우는 송에게 자신이 나빴냐고 묻는다. 아버지를 잃은 적이 있냐는 둥, 아버지가 죽기를 바란 적이 있냐는 등의 알 수 없는 질문들, 또 송의 전 애인인 양을 자세하게 알고 있는 듯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행동은 너무 무례하여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맞다.
그래서 만약 내가 그 어떤 이와의 관계에서도 한 톨의 잘못함도 없다면, 과연 희극배우는 나빴다고 말할 수 있다.
송은 희극배우가 나빴다고 생각하지만 대답하지 못한 채 기차는 출발하게 되고, 출발한 기차에서 송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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