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근대 역사의 시작은 1500년대부터 이다/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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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연속성을 가지고, 그러한 연속선상에서 역사는 진행된다. 그러나 역사가 연속성을 가진다고 해서 변화 없이 그대로 이어져온 것은 아니다. 과거에 일어난 여러 변화들은 각 시대로 하여금 서로 다른 특징을 형성하게 하고, 한 시대를 아우르는 가장 큰 특징이 그 시대의 정치·경제·문화 등 전반적인 사회의 모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에 따라 역사를 배우는 사람으로서 그 시대의 큰 패러다임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과거의 시대를 구분하는 것은 그 활동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역사는 객관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주관이 개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시대를 아우르는 패러다임, 그에 따른 시대구분은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가진다. 따라서 보편적으로 들어왔던 그러한 시대구분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고, 어떻게 시대를 구분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찰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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