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계월전을 중심으로 바라본 여성영웅소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여성영웅소설의 출현 배경
(1) 사회·문화적 배경
(2) 문화사적 배경
2. 남장 모티프(남복개착)의 의미
3. <홍계월전>에 대한 사회적, 이념적 의미
(1) 남성 중심 사회의 지배구조 파괴
(2) 공적 지위의 획득자로서의 여성

Ⅲ. 결론
(1) 한계
(2) 문학사적 의의 및 정리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영웅소설. 영웅의 일생을 소설 구조 기반으로 삼은 문학작품으로 어릴 적부터 익히 접해오곤 했었다. ‘고귀한 혈통, 비정상적 출생, 탁월한 능력, 기아로서의 고생, 구출과 양육, 성장 후에 닥친 위기, 위대한 승리’와 같은 구조는 반복적으로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법하지만 그 전개양상과 주인공의 상승과 하강의 구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러한 영웅소설의 주인공이 여성인 작품이 바로 여성영웅소설이다. 앞에 여성이라는 단어 하나가 첨가되었을 뿐인데, 여성영웅소설만을 연구한 선험 자료들이 매우 많다. 기존의 영웅소설 구조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다른 무엇인가 있으며, 그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박씨전>, <옥주호전>, <방한림전>, <금방울전> 등 많은 여성영웅소설 중에서 <홍계월전>을 중심으로 하여 여성영웅소설이 가지는 문학사적 의의를 연구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홍계월전>에 비교하여 뒷받침할 만한 다른 작품도 어느 정도 언급이 될 것이다.
“무슨 여자애가 감히”라는 말은 여자만 줄줄이 셋인 우리 자매가 아직도 가부장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친할아버지께 가끔 듣는 말이다.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까지도 우리사회에서는 여성에 대한 차별 인식이 잔존하고 있다. 현재에도 이러한 상황이 곳곳에서 등장하는데 과거에는 얼마나 많은 여성이 억압되었을지 과연 상상이 가지 않는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여성’과 그 여성의 의미가 변화하게 된 ‘근대’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

Ⅱ. 본론
1. 여성영웅소설의 출현 배경
(1) 사회·문화적 배경
가장 큰 이유는 조선시대를 꽉 잡고 있던 봉건 체제의 동요에서 발생한 것이다. 양란 이후 사회적 혼란은 유교적 질서에 동요를 가져왔다. 유교적 이념을 바탕으로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군림하던 지배층들이 국가의 위기를 타개하지 못하고 무능함을 드러내자 피지배층은 기존질서에 회의를 느끼고 대항한다.

참고 자료

정병헌 · 이유경, 『한국의 여성영웅소설』, 태학사, 2000
차(배)옥덕, 『백년 전의 경고-방한림전과 여성주의』, 아시아문화사, 2000
안기수, 『영웅소설의 수용과 변화』, 보고사, 2006
안순희, 「조선 후기 여성 영웅 소설에 나타난 여성상 연구」, 강원대 박사논문,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