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토마스 아퀴나스의 행복론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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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지난 월요일에 이 물음을 과제로서 받게 되었다. 평소 이런 질문을 받아 볼 기회가 있었던가? 나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난해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이런 당황과 당혹은 차치하고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나름의 고찰을 해보았다. 얼마간의 고뇌 끝에, 나는 행복이야 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시각적으로든 청각적으로든,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해 느끼게 되는 것으로, 이런 아름다움이 불러오는 것은 행복이다.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들을 때, 수려한 예술 작품을 볼 때 우리는 아름답다고 느끼고서는 이내 행복해진다.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의 목적은 결국 인간의 행복이라는 것이다.

먼저, 흔히 아름다움이라고 하면 우리들은 외적인 이미지만을 떠올린다. 여성이라면 풍만하고 예쁜 모양의 가슴, 매끈하고 길쭉한 다리, 오뚝한 코 따위의 것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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