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신민]-조선박람회견물기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8.03.07
- 최종 저작일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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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머리
2. 조선박람회란
3. 조선박람회견물기 분석
본문내용
1. 들머리
잡지 ‘신민’은 1925년에 창간되었던 월간 종합잡지로서, 1932년 6월 1일 제 73호를 간행하고 종간되었다. 편집인 겸 발행인은 이각종이고, 발행소는 신민사였다. 1921년 2월부터 통권 48호가 발행된 유도진흥회 기관지 <유도>의 후신으로 사회교화를 목적으로 하였다. 이 잡지는 논문을 위주로 수록하여 사회·교육·정치·경제 등의 문제에 중점을 두었으나, 문예면에도 비중을 크게 두어 시·소설·수필·희곡·동화 등도 다루었다.
<조선박람회견물기> 는 잡지 ‘신민’ 053호 (1929.11)에 실려 있는 기사로서, 글쓴이인 K기자와 그와 동행하는 S군, 그리고 그의 부인이 조선박람회를 보고 왔던 이야기를 실은 기사이다. S부부는 시골에서 상경해서 올라왔으며, K기자는 그 부부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박람회 정문까지 가는 과정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그 시대의 분위기, 조선박람회에 대한 당시의 여론, 시골과 서울의 문화적 차이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 뿐만 아니라 박람회를 돌아보면서 나누었던 대화를 세세히 기록하고 있으며, 어디로 이동했는지, 전시관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등을 자세히 서술해 그 보존 기록면에서도 의의가 큰 기사이다.
2. 조선박람회란
1929년 개최된 조선박람회(朝鮮博覽會)는 조선 식민지 통치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것으로, 그 동안의 통치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조선박람회는 이전까지 개최되었던 공진회나 소규모 박람회의 규모에서 벗어나 대규모 박람회로 개최되었다. 개최기간은 1929년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이전에 개최되었던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 1915년)와 비슷한 기간이다. 장소도 역시 경복궁이었으나, 2차례의 공진회 때 회장으로 사용되었던 근정전의 남쪽에는 이미 조선총독부 청사 건물이 완공되어 있었고, 광화문 또한 1927년 건춘문의 북쪽으로 옮겨놓은 상태였다.
참고 자료
국가기록원 http://theme.archives.go.kr/next/place/subject01.do?flag=3
문화콘텐츠닷컴 www.culturecontent.com
전민정(2004), 일제시기 조선박람회(1929년) 연구: 조선인의 근대적 시각 체험을 중심으로
진윤환(2009), 1929년 조선박람회를 통한 지방민의 근대 공간 체험
동아일보(1929), 말괄량이 박람회 구경
김기곤, 하등 인상도 못어덧다. (신민 1929.11)
춘파, 서울구경 왓다가 니저버리고 가는 것 (별건곤 1929.9)
오마이뉴스 이순우 기자(2005), 경복궁 근정전이 조선의 야스쿠니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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