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개론 수업 9주차 내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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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건축 요소 및 설계 과정
먼저, 설계를 하는데 있어서는 설계에 관한 기초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설계를 하는데 설계에 관해서 집에다가 ‘어떠한 내용을 담을 것인가?’, 그리고 ‘도면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도면을 표현할 것인가?’에 관해서 기초를 공부하고, 그다음에 설계에 관하여 공부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축은 인간의 생활을 담는 용기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건축이라는 것은, 집이 하나가 있는데, 그 집에는 인간의 생활상이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내용의 생활을 하는지 집을 보면 알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생활을 그릇에 담듯이 집에다 담는다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건축은 일반적으로 건축주와 건축가, 건축시공자가 삼자(三子)가 같이 모여야 좋은 집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건축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클라이언트(Client)인데, 건축을 행하는 주체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 집을 주도적으로 짓고 있는 사람이 건축주가 되고, 건축가는 건축주의 뜻을 받들어서 건축을 설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일반 사회에서 보시는 건축사 사무소에서 하고 있는 일이 그런 일이고, 그 일을 주도적으로 하는 사람이 건축사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건축사사는 설계에 관한 전문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건축시공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건물을 짓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한옥을 지을 경우에는 한옥을 전문적으로 짓는 사람들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장인, 대목장, 도편수 이렇게 불리고 있는데, 이러한 분들은 최고의 경지에 있는 분들이 되겠습니다.
이 세 요소가 얼마나 중요하냐면, 건축주는 좋은 집을 짓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건축가가 건축주의 뜻을 받들지 못해서 설계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건축시공자가 공사를 엉망으로 하게 된다면 건축주의 뜻은 이루어지지 못 할 것입니다. 반면에 건축가가 좋은 건축을 하고 싶어서 좋게 설계를 하는데, 건축주가 그러한 부분에 관여를 하거나, 아니면 경제적인 부분의 충족을 시켜주지 못하거나, 아니면 건축시공자가 공사를 제대로 해주지 못하면, 그 집은 좋은 집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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