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업무의 아웃소싱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목차

1. 서론
2. 목록업무의 아웃소싱 배경
3. 목록업무의 아웃소싱을 둘러싼 부정적 의견
4. 국내외 연구 사례 분석
5. 결론 및 개선 방안

본문내용

1. 서론
현재 국내 도서관계에 유형처럼 확산되고 있는 목록 업무의 아웃소싱은 그 성격과 규모가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아웃소싱은 도서관장서의 구입과 동시에 MARC 데이터까지 도입함으로써 목록업무의 핵심을 외부 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아웃소싱이 무비판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그동안 도서관의 핵심 기능으로 간주되어온 목록업무가 주변으로 밀려나고 있으며 목록 담당사서의 위상과 입지도 약화되는 등 도서관 고유의 업무와 사서의 전문성에 대해서까지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데 있다. 특히, 도서관 목록업무의 아웃소싱은 과연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웃소싱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을 모색하지도 않은 채 시행되고 있다는 데에서 문제의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경쟁적으로 아웃소싱을 시행하였다가 실패를 자초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확인되면서, 무비판적인 도입에 대한 경계심 또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아웃소싱의 기본 철학과 목적을 돌아보고 더불어 국내 도서관계의 척박한 현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보면, 과연 현재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목록업무의 아웃소싱이 도서관계의 실정에 적절한 것이며, 도서관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책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도 목록업무의 아웃소싱을 의뢰할만한 도서관의 외적 여건과 인프라 조차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은 이론적 빈곤을 고려할 때, 지금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목록업무의 아웃소싱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론적인 타당성에 대한 검증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의 대부분의 도서관의 아웃소싱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특히 도서관 학계에서는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이론적 연구의 결과는 좀처럼 눈에 뜨이지 않는다. 학술적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물이 간혹 눈에 뜨이지만 논점이 단편적이고 미시적이다 보니 도서관 현장에서 아웃소싱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해 참조할만한 자료로서의 가치는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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