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악기 종류

목차

1.거문고
2.가야금
3.해금
4.향피리
5.세피리
6.편종
7.편경
8.박
9.대금
10.양금
11.아쟁

본문내용

1.거문고
 
6현으로 된 현악기. <삼국사기>에 '처음 진나라 사람이 칠현금을 고구려에 보냈는데, 왕산악이 악기 본래의 모습은 그대로 둔 채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고친 다음 100곡 남짓 지어 연주하니 검은 학이 날아와서 춤을 추었다. 그래서 이 악기의 이름을 현학금으로 부르다가 후에 현금이라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1932년 지안현에서 발굴된 고구려 고분 무용총과 1937년에 발견된 제17호분에 거문고의 원형으로 보이는 악기가 그려져 있고, 또 1949년 안악에서 발굴된 제3호분 후실 동벽의 무악도에도 거문고의 원형으로 보이는 악기가 그려져 있어 거문고는 이보다 앞선 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옥보고를 통해 통일신라에 전해졌는데, 거문고의 도는 속명득, 귀금, 안장, 청장, 극상, 극종 등에게 차례로 전수되어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2.가야금
 
12현으로 된 우리 나라 악기를 대표하는 현악기. <삼국사기>에 가야국의 가실왕이 중국 당(唐)의 악기를 보고 만들었다고 실려 있으나, 1975년 경주 황남동에서 발굴된 토기 장경호의 목 부분에 새겨진 가야금을 연주하는 모습의 주악도를 보면 가야금이 통일신라 이전에 이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가야금은 한자말이며, '가야국의 고'라는 뜻에서 가얏고라고도 한다.
 
신라 진흥왕 때 가야금의 명인 우륵이 12곡을 지어 제자인 법지, 계고, 만덕에게 가르쳤는데, 제자들은 스승이 전해준 음악이 기품이 없고 바르지 못하다고 해 12곡 중 5곡을 추려 정리했다. 이후 이 5곡은 신라의 대악으로 채택되었다. <삼국사기>에 가야금을 위한 곡으로 우륵이 지은 '하가라도', '상가라도', '보기', '달기', '사물', '물혜', '하기물', '사자기', '거열', '사팔혜', '이사', '상기물' 12곡과 우륵의 제자 이문이 지은 '오', '서', '순' 3곡의 곡명이 전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