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죽을 것인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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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의사가 쓴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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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면서 공평하게 얻는 것이 있다면 바로 죽음일 것이다. 죽음은 어떠한 인생을 사는 지와 전혀 관계 없이 반드시 찾아온다. 그렇다는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까? 저자는 의사로써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죽음을 조명한다. 그런데 그 서술하는 내용이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사실 책을 읽는 내내 공포영화를 보는 것보다 더 무서웠다. 죽음이라는 것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주제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것, 행복한 것에 대해 떠올리고 싶어하고 죽음은 외면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죽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다 보니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나의 죽음은 어떨지에 대해 혹은 내가 아니더라도 나의 소중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상상을 하게 되어버리고 만다. 그게 너무나도 공포스럽고 두렵게 느껴져 에세이 책을 읽는 것인데도 공포 영화처럼 무서웠다. 그만큼 나는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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