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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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강의 내용 중에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을 앞두고 전국에 부랑인들을 시설로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항을 몰랐지만 대략 국가적 이미지에 타격이 갈까 봐 대한민국 국민 즉, 부랑인들의 거리정화 정책이라는 무슨 허무맹랑한 정책으로 국민을 쓰레기로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방송을 보면서 개개인의 존엄한 인권을 무차별로 짓밟고 무차별하게 강제 수용하고 강제노동, 구타 등 그 실상은 심각의 극치였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고스란히 짜고 친 고스톱인 마냥 좋은 내용만 내보내고, 또 하물며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형제복지원이라는 사회복지법인 아래 만든 원장 또한 돈과 명예에 눈이 멀어 이런 사건을 만들었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고 현재도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국가는 도대체 무얼 하고 있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그 또한 인권을 가지고 있으니 이를 보장하고 거부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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