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붕괴](Collapse) 독후감

목차

1. 개요
2. 고대 문명의 붕괴와 지속
3. 현대 문명의 환경 문제
4. 지구의 미래
5. 환경 문제에의 관심과 이해

본문내용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2005년에 쓴 책이다. 『史記』를 읽어가는 틈새에 잠깐씩 읽다 보니 두 달 넘게 걸렸다.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각별한 관심이 있었으므로 마치 공부하듯이 찬찬히 읽었다. 그렇다고 정말 공부할 만큼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소설보다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생활에서 늘 직면하고 있고, 수도 없이 들어서 대략 알고 있는 얘기들이기 때문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례와 자료, 근거를 제시한 전문가의 견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개요

지구상에 존재하다가 사라진 문명들을 환경적인 관점에서 고증하고 관찰한 보고서이며, 지구 환경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변화의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논문이다. 존재했다가 사라진 문명들이 왜 어떻게 붕괴되어 갔는지에 대한 설명이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만, 그보다 더 주목을 끄는 것은 우리가 직면했거나 장차 직면할 여러 환경 위해 요소에 대해 대단히 다각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이다.
번역본으로 770쪽이나 되는 방대한 내용에서, 이 책의 전개에 공식처럼 적용되는 핵심 기준은 환경 파괴의 유형 12가지이다. ① 삼림 파괴와 서식지 파괴, ② 토양의 침식ㆍ염화ㆍ토질 비옥도 저하, ③ 물 관리 문제, ④ 지나친 사냥, ⑤ 지나친 고기잡이, ⑥ 토착종에 대한 외래종의 영향, ⑦ 인구 폭발, ⑧ 사람의 영향, ⑨ 인간에 의해 야기된 기후 변화, ⑩ 자연에 축적된 유해 화학물질, ⑪ 에너지 부족, ⑫ 지구의 광합성 역량을 극한까지 사용하려는 인간의 욕심 등이다. 열거한 이것들은 환경 파괴의 유형이기도 하지만, 또 환경 파괴의 요인이기도 하다. 또 앞의 8가지는 과거 사회를 붕괴시켰고 지금도 계속되는 요인이라면, 뒤의 4가지는 현대 사회에 와서 제기된 것들이다.

고대 문명의 붕괴와 지속

저자는 고대 문명이 파괴된 원인을 이해하기 위한 요인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① 환경 파괴, ② 기후 변화, ③ 적대적인 이웃, ④ 우호적인 무역국, ⑤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의 대응 등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