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6장 서평

소개글

이 레포트는 한양대학교 사학과 전공 수업에서의 레포트입니다.
책 역사란 무엇인가의 서평 100%로 평가하는 수업 “세계의 고전읽기”에서 취득점수 100점으로 A+받은 레포트입니다.
이를 참고하시면 이 책을 다룬 수업이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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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글은 이성을 토대로 한 인간사의 진보에 집착하는 필자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것에 목적을 둔다. 필자의 시대와 국가의 특성, 즉 ‘지평선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인식의 부재라는 특성상, 이러한 걱정은 이해는 된다. 허나 평자는, 역사가 혹시 정체하지 않을까라는 불신의 해결책으로 진보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역사의 본질적인 성질로서 진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과정이며, 역사가도 그 과정 안에서 움직여나간다. 필자는 이제 필자의 시대의 역사와 역사가의 위치에 대하여 무엇인가 결론적인 의견을 말하고자 한다. 필자가 정의한 필자의 시대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 세계의 파국을 예언하는 소리가 퍼져있고, 그 소리들이 사람들을 무겁게 억누르고 있다. 이는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불확실하다. 이것이 확실해도, 필자를 포함한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필자는 역사가 계속될 것이라는 가정 위에서 필자의 사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필자에 의하면, 20세기 중반의 세계는 근대세계의 기초가 놓인 이후 가장 심원하고 광범한 변화과정을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 중 가장 주목이 되는 것은 단연 사회혁명으로서의 측면이다. 이 변화에는 필자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깊이에서의 변화’와 ‘지리적 범위에서의 변화’라는 두 측면이 있다.
인간이 시간의 경과를 자연적 과정이 아니라, 인간이 의식적으로 연루되고 의식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한 사건들의 연속이라 생각할 때, 역사는 시작된다. 역사는 이성의 발휘를 통해 환경을 이해하고 그것에 작용해온 인간의 오랜 투쟁이다. 근대는 이 투쟁을 혁명적으로 확장시켰다. 인간은 이제 환경을 넘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작용을 가하려고 애쓴다. 이로써 이성에 새로운 차원이, 역사에도 새로운 차원이 덧붙여진 것이다. 필자의 시대는 역사의식이 강한시대이다. 필자의 시대의 사람들은 그 이전 시대보다 자신을 의식하고, 역사를 의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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