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키호테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8.04.14
- 최종 저작일
- 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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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저자 : 미겔 데 세르반테스(1547~1616)
세르반테스는 1547년 9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근처의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에는 군에 입대하여 전쟁에 참전한 뒤, 뜻하지 않게 포로 생활을 한 적도 있었다. 군인 시절의 인맥을 이용해 공직으로 진출하려는 시도가 번번이 좌절되자, 생계가 막막해진 세르반테스는 소싯적의 글 솜씨를 발휘해 시와 희곡과 소설 등을 써서 팔았다. 1585년에 발표된 첫 번째 소설 <라 갈라테아>는 호평을 받았지만 큰 명성을 얻진 못했다. 생계를 위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 수 차례 감옥에 갇혔는데, 이때 사회의 모순과 불의를 실감하고 <돈 키호테>를 구상하였다. 1605년, <돈 키호테> 1편을 출간하고 10년 후인 1615년에 2편을 발표하여 세계적인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다.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돈 키호테>는 새로운 소설 형식과 시대를 뛰어넘는 인물 유형으로 근현대 작가들에게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2. 독서기간 : 2018.4.11~13
3. 독후감
인터넷 기사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다. ‘러시아 작가 투르게네프는 인간의 유형을 ‘햄릿형’과 ‘돈키호테형’으로 구분했다. 햄릿은 현실을 직시하는 현실주의자 혹은 행동이 신중하다 못해 우유부단하기까지 한 사색가다. 반면 돈키호테는 비현실적인 이상주의자나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저돌적인 유형의 사람이다. 소설 속 ‘돈 키호테’는 어떤 인물이길래 이렇게 인간의 유형으로 구분되어 사람들에게 언급되는 것일까! <돈 키호테>하면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았어도, 익히 들은 바에 따라 기사라 칭하는 주인공이 풍차에 저돌적으로 달려가는 모습,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모험, 도전 등을 떠올릴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아 ~ 스페인을 여행하기 전에 읽어보면 좋겠구나. 그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돈 키호테>가 이렇게 재밌을 줄은 몰랐다. 이렇게 저돌적이고, 따뜻하고, 추진력 대단한 인물은 보지 못했다. 그리고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넌 대답만 하면 돼' 라는 뜻의 신조어)처럼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자유인’ 그 자체다. 웃긴다. 어느 개그 프로그램보다 웃기고, 예상 밖의 행동을 하면서, 따뜻하고, 제정신일 때는 현명하기까지 하다.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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