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유라시아로드 제 6편 - 바드다드, 위대한 지혜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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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는 고도의 외과 수술이 가능한 최첨단 의학·과학도시이자 아라비안나이트의 중심지였다. 화폐경제가 발달한, 1100년 전 세계 최고의 도시였다. 평화의 도시(마그와트 앗 살람)이라 불리는 바그다드는 아바스 왕조 시기 수도로 지정되었고, 우아하고 복잡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카디마인 사원이다. 바드다드는 어떻게 이런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코란』에서 찾을 수 있다.
코란에 따르면, ‘상거래’는 제국 발전의 원동력이고 증인을 두는 철저한 계약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증인’을 두는 이 관습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거래의 증인, 즉 중개인은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공정거래와 신뢰성을 확보한다. 이런 상거래가 발달하다보니 자연히 ‘수표’가 등장하게 되었고, 이 수표는 각지의 환전소에서 환전 가능했다. 수표 역시 1100년 전 바그다드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고, 현금을 직접 거래하지 않아 굉장히 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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