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갑질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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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리 사회에서 갑질이란 익숙한 단어다. 사회적으로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약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권력과 힘을 이용해 행패를 부리고 상처를 주고 고통을 주는 행위 전반을 갑질이라고 칭한다. 이 갑질은 우리나라에서 무척이나 오래 된 전통과도 같은 행동이고, 심지어 외국에도 고유명사 그대로 ‘gabjil’ 이라고 소개되고 있는 형국이다. 즉 갑질이라는 행위가 마치 대한민국의 고유한 문화, 악습처럼 인식되어 세계의 언론에 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갑질의 횡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인식하고 반성해야 할 사실이기도 하다. 단순히 갑질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별히 부정적인 면이 있거나 뒤떨어진 면이 있어서 생겨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이 문화의 소산이요, 역사의 결과다. 갑질 문화라는 것이 왜 우리나라에서 생겨났는지를 알면 해결책에 대한 깊이 있는 발상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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