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전을 통해 본 고구려 사회경제상
- 최초 등록일
- 2018.04.25
- 최종 저작일
-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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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 리 말
Ⅱ. 三國史記 의 ‘溫達傳’ 내용
Ⅲ. 溫達을 통해 본 6세기 高句麗의 모습
Ⅳ. 맺 음 말
본문내용
Ⅰ. 머 리 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어렸을 적부터 ‘바보온달’의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바보로 놀림 받고 볼품없던 溫達이 平岡公主를 만나 하루아침에 출세를 하고 장군이 되어 활약했다는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의 여부를 떠나 매우 흥미진진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가의 눈에 온달의 이야기는 단순히 흥미를 일으키는 옛 이야기가 아니다. 온달설화는 자료가 극히 부족한 고대사에 있어서 당대의 모습, 특히나 高句麗의 사회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사료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온달의 이야기를 통해 當代의 고구려 모습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온달설화의 유일한 자료라고 할 수 있는 三國史記 列傳의 ‘溫達傳’ 내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역사성을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당시 사회경제상의 모습을 추론해 보도록 하겠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부분은 사회경제적인 모습이기 때문에 당시 정치상황이나 대외관계에 대한 논의는 배제하도록 하겠다. 또한 단순히 ‘온달전’의 내용만을 기초로 한 추론이기 때문에 논리적 비약이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와 본고가 갖는 한계는 同學들과 함께 논의를 통해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Ⅱ. ‘溫達說話’의 내용
1. 三國史記 ‘溫達傳’ 내용
온달에 대한 기록은 거의 삼국사기 의 열전 5권에 실린 ‘온달전’이 유일하다 시피하다. 온달전의 내용은 크게 온달과 평강공주의 만남과 온달의 활약상으로 나눌 수 있다. 다음 사료는 온달전의 내용 중에서 사회경제적인 모습을 반영한 부분을 추린 것이다.
a. 온달은 고구려 평강왕 때의 사람이다.
b. 평강왕의 어린 딸이 울기를 잘하므로 왕이 놀리며 말하길 “너는 항상 울어서 내 귀를 시끄럽게 하니 커서는 반드시 사대부의 처는 되지 못할 것이다. 마땅히 바보 온달에게 보내야 겠다.”고 왕은 항상 말했다.
참고 자료
김기흥, 「삼국시대의 족외혼과 데릴사위제」, 『역사비평』 27, 역사문제연구소, 1994.
, 「고구려의 정치 · 경제와 사회 - 경제구조 & 사회구조」, 『한국사』 5, 국사편찬위원회, 1996.
박인호, 「溫達을 통해 본 6世紀 高句麗 貴族社會」, 『한국고대사연구』 36, 한국고대사학회, 2004.
이기백, 「溫達傳의 檢討」, 『韓國古代政治社會史硏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