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수필 모음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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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꽃말과 국어
2. 인간 탐구 보고서
3. 어둠이 있어 빛이 보이고, 빛이 있어 그늘이 보인다
4. 학원이 정말 필요할까요?
5. 힘들면서도 재미있었던 야영
6. 학교폭력
7. 소중한 나의 첫 번째 추억
8. 2박3일의 행복
9. 친구들과 함께 가는 충화 수련원
10. 유키
11. 파마
12. 학교 가는 길
13. 성장
14. 날개
15. 항아리
16. 얼굴 빨개지는 아이
17. 시작
18. 주머니속의 고래
19. 친구
20. 아버지의 사랑

본문내용

꽃말과 국어
신선한 아름다움, 섬세한 아름다움 이것은 하이비스커스의 꽃말이다. 허브차로 많이 마시는 이 꽃은 그동안 나의 기억 속에는 없었던 꽃이었다. 아니 이런 꽃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었다. 사실 우리는 우리 곁에 가장 많이 피어있고 가장 가깝게 밀접해 있는 한 송이의 들꽃 이름조차 알지 못한다. 가까이에 있다고 모두 잘 알고 또는, 가까이에 있다고 그것을 모두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이비스커스는 어떤 사람에게는 어떤 허브차보다 더 익숙할 지 몰라도 나에게는 전혀 새로운 꽃이 되었다.
국어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10과목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우리와 가장 밀접한 과목은 국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국어를 말하고 쓰고 듣고 사용한다. 하지만 국어라는 과목을 배우면서 우리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 된다. 우리가 약 16년동안 사용해 온 국어지만 모두 다 알지는 못하는 국어. 이런 국어가 나에게는 하이비스커스 꽃처럼 신선하게 다가왔다.
1학년, 2학년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시간들을 지나쳐 이제는 3학년이 되었다. 고입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은 그리 쉽사리 지나쳐 갈 시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TV 광고 중 이런 문구가 생각이 난다. “난 예쁘지 않다. 하지만 난 소중하다. 그러므로 난 예쁘진 않지만 아름답다.”이 문구가 쓰인 광고를 보면서 나는 예쁜 것과 아름다운 것의 차이를 깨닫게 되었다.
영어같은 외국어는 우리가 느끼기에 충분히 화려하고 예쁘다. 하지만 아름답지는 않다. 국어는 어찌보면 우리와 가장 가깝고 너무도 친밀해서 예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인것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하이비스커스라는 꽃처럼 우리와 밀접하지만 모두 다 알기는 힘든 그런 존재로써 앞으로 계속 아름다운 국어를 알아가고 익혀가는 과정을 밟아 나가야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