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시기 조선인들의 생활수준 변화

소개글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생활수준 변화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해당 과목 학점은 A+였습니다.

목차

Ⅰ. 왜 생활수준인가
Ⅱ. 위생과 의료, 인구
Ⅲ. 경제성장과 1인당 실질 소득 분배
Ⅳ. 영양 상태와 신장의 변화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왜 생활수준인가
일제의 식민통치시기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역사학계의 입장은 해방 이후 식민사관의 극복을 목표로 한 민족주의적 관점의 인식이 90년대까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일제 시대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36년간의 식민 통치 기간 중에 어떠한 근대적 성장이 있었고 그것이 해방 이후 고도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소위 ‘식민지 근대화론’이 등장하였다. 이처럼 일제 시대를 바라보는 두 입장은 양자 간의 논쟁을 통해 양 극단에서 일정 정도의 중간 지점을 향해 움직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즉, 기존의 입장도 일제시대 자본주의 경제 체제 하에서의 어느 정도의 경제적 성장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분위기 이며 ‘근대화론’역시 기본적으로는 식민지기의 성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기존 인식의 편향성과 왜곡을 수정하려 하는 정도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이와 같이 서로를 조금씩 인정하고 수용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일제의 경제적 수탈을 강조하지만 일정정도의 개발을 인정하는 수탈-개발론과 경제적 성장을 강조하지만 일정한 수탈을 인정하는 수탈-개발론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제 시기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입장과 관련해 내가 주목한 것은 바로 식민지 시기 조선인들의 생활수준의 변화에 대한 것이다. 생활수준이라 함은 말 그대로 한 사회 공동체 구성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후생의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일제시대에 경제적 성장의 여부를 따지기 이전에 그러한 경제의 변동이 조선인들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제시대 조선인들의 생활수준의 변동이야말로 그 시기를 해석하는 데에 있어 긍정적, 혹은 부정적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일제의 조선 통치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탈-개발론, 개발-수탈론 양자 모두 생활수준과 관련된 논쟁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현재도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생활에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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