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왜 실패하는가' 서평,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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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왜 실패하는가> 라는 책을 읽고 나서 내 어렸을 적 모습과 매우 공감이 되었다. 나는 초등학생 때 늘 1등이었다. (물론 누구나 그렇다고는 하지만...)그래서 그런지 어머니께서는 항상 나에게 공부에 대한 기대가 크셨다. 어머니께서는 학창 시절 수학 선생님이 꿈이셨기에, 특히 자식 교육만큼은 눈에 불을 키셨다.
내 어머니께서는 나에게 7살 때부터 문제집 숙제를 내주셨다. 나는 1등이라는 강박에, 틀리면 항상 뭐라도 크게 잘못되는 것인 줄 알았다. 내가 틀리면 틀린 만큼 어머니께 회초리로 맞았고 혼나지 않을 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혼나지 않기 위해서 어머니께서 장롱 속에 숨겨놓으신 답지를 배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는 어떻게 눈치를 채셨는지 어떻게 다 맞았는지 과정을 설명하라고 하셨다. 난 거짓말을 할 수 없었고 더 크게 혼나기만 했다. 이 이후로는 나는 더 틀리면 안 된다는 강박에 어릴 때부터 내 스스로를 정답 같은 것에 맞춰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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