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씨의 행복여행 - '행복한 삶'에 관하여/ 카르페디엠

목차

없음

본문내용

행복이란 무엇일까?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자 꿈인 나에게도 사실 행복은 막연한 단어이다.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 도서관 한켠에서 읽고 싶던 책을 찾아냈을 때, 맛있는 케이크를 먹을 때, 잠시 만족감을 느끼지만 그것을 완전한 행복이라 부르기엔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다. 그러나 반면에 불행은 사소한 것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시련에, 남들과 비교해 부족한 내 모습에,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은 세상에 우리는 분노를 느끼고 불평을 하며 그것을 ‘불행하다’라고 쉽게 말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 끊임없이 자신의 불행함을 이야기하며, 더 많은 행복을 갈망한다.
‘꾸뻬씨의 행복여행’. 덧붙임 없이 소박한 제목이다. 그 밑에는 작은 글씨로 ‘모든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행복이다.’라고 덧붙여 있다. 겉표지는 부드러운 미색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 자전거에 탄 사람이 그려져 있다. 누구라도 이 ‘행복여행’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표현한 것이 아닐지 유추해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