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사람들은 도덕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가

목차

1. 서론

2. 본론
1) 배려와 피해
2) 공평함과 부정
3) 충성심과 배신
4) 권위와 전복
5) 고귀함과 추함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 사람의 도덕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도덕적인가 도덕적이지 않은가를 가름할 만한 기준이 필요할 것이다. 여기서는 이 기준을 조너선 하이트가 ‘바른 마음’에서 제시한 ‘다섯 가지 모듈에 대한 행동방식’에 두고 살펴보도록 한다. 또한 사람이 본성적으로 도덕적 이상을 향해 나아가게 되어 있다면, 정부라던가 학습 이라든가 집단의 규칙이라던가 하는 것은 사람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불편을 주는 규제 이상의 것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이에 따라 여기서는 왜 사람은 도덕적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도록 한다.

2. 본론

1) 배려와 피해
– 첫 번째로 살펴 볼 기준은 ‘배려와 피해’의 기준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기준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여 도덕적으로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하고 있는가? 이 기준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 혹은 연약한 사람, 어린 아이나 작은 동물 등을 볼 때에 우리는 마땅히 배려해야 한다고 느끼며 그렇게 하고, 또한 그들이 피해를 당하는 것을 볼 때에 괴로움을’ 느끼는 태도를 말한다. 물론 이것은 단순하지 않다. 부모나 교사는 자녀나 학생이 말을 듣지 않을 때 매를 들거나 소리치거나 엄한 표정과 목소리로 혼낼 때가 있다. 이는 그들을 배려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들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일시적으로 고통을 주는 길을 택할 때도 있는 것이다. 물론 매질을 한다든지 훈계한다던지 할 때에, 교사나 부모가 자신의 분노를 쏟아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온전히 훈계의 대상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할 때에 그것이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이루어지는 일들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를 위해서와 나의 분노를 쏟아내는 두 가지 목적의 중간 어디쯤에서 이러한 일을 수행한다. 누군가는 자신도 모르는 새에 이러한 행동을 하고 있어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거나, 정도가 지나친 폭행을 가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조너선 하이트, 「바른 마음」, 왕수민 역, 서울: 웅진, 2014.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충족이유율의 네 겹의 뿌리에 관하여」, 김미영 역, 경기: 나남,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