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과 현대 사회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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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계속 발전을 거듭함으로써 한때 수일이 걸리던 일이 순식간에 처리되곤 한다. 장인들이 만들던 것을 이젠 기계가 일순간에 만들어내는 현실에서 노동자들은 갈 곳을 잃었다.
미국 기업의 지도자들과 경제학자들은 3차 기술 혁명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그것은 오판이었다. 많은 생산직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쫓겨났다. 그들은 집 안에 있거나 거리에 나서거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낸다. 과거에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비단 미국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자주 발생하는 추세이다. 기업은 계속되는 기계화에 맞추어 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인력을 감축한다. 그렇게 내쳐진 이들은 파업에 나서거나 길거리를 전전하게 된다.
이들은 인력이 필요하게 되면 인턴이나 아르바이트의 형식으로 짧은 기간 일할 직원을 뽑는다. 결코, 장기적으로 쓸 인력을 뽑지 않는다.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매 시즌 셀 수 없을 정도의 채용공고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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