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논문] 홈리스 잡지, 홈리스 지원의 새로운 길을 열다

소개글

대학교 필수교양 글쓰기 수업에서 처참한 중간고사 성적을 뒤집고
A+을 받게 해준 과제이며, 당시 우수상도 받았던 소논문입니다.

목차

I. 서론

II. 우수한 디자인
1. 뛰어난 방향성 제시
2. 뛰어난 가독성

III. 우수한 콘텐츠
1.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2. 사회적 요소

IV. 앞서가는 사회적 의의
1. 홈리스의 실질적 자립
2. 뚜렷하지 않은 공급자와 수요자의 경계

V.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1990년, 당시 바디샵(Body Shop International)의 회장이었던 고든 로딕(Gordon Roddick)은 출장차 들린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역(Grand Central Station)에서 빅 이슈의 탄생 동기가 되는 Street News를 만났다. 고든 로딕은 그 곳의 Street News 판매원과 이야기 끝에, 영국에도 이러한 구조의 홈리스 구제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1991년 존 버드(John Bird)와 함께,《빅이슈(The Big Issue)》를 창간했다. 그런데, 그 이후 재밌는 일이 발생했다.《빅이슈》는 창간 이후 계속 발전하여, 현재는 가장 많이 알려진 홈리스 잡지가 되었지만,《빅이슈》의 모태가 되었던 뉴욕의 Street News는 199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점점 쇠퇴하여, 현재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이름만 보존하고 있는 것이다.
최초의 근대적 홈리스 신문인 Street News는 1989년 11월에 발간을 시작했다. 또한 이를 통해 리 스트린저(Lee Stringer)와 같은 사람들이 홈리스 생활을 벗어나, 자립할 수 있게 되면서, 수많은 홈리스 잡지와 신문의 탄생 동기가 되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Street News만의 독특한 특징 때문이었다. 홈리스들이 스스로 일을 하여 돈을 벌고, 살 곳을 마련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던 Street News는 새로 시작하는 판매원들에게는 30매를 무료로 배부했다. 또한 처음 배부된 30매 이후부터는, 싼 값에 그들에게 신문을 제공하여, 남은 수익은 판매원들이 가질 수 있게 했다. 수익 중, 일정 부분(1부를 팔면, 그 중 5 센트)은 무조건 저축하게 하여, 그들이 살 곳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더불어, 고든 로딕을 만났던 Street News 판매원에 의하면, 신문을 팔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다는 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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