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저)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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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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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메스컴을 통해 굶어죽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마음은 들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은 했었지만 이 책은 통해 굶어죽는 사람들의 문제가 단순히 먹을 것이 없는, 식량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구조가 빚어낸 식량이 무기가 되는 현실 때문이라는 것을, 또 그로 인한 기아의 악순환의 반복됨을 알게 되었다.

현재 전 세계에는 70억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세계 전체 인구 중 12%에 해당하는 8억 5,000만여 명이 심각한 만성적 영양실조 상태에 있다. 또 10세 미만의 아이가 5초에 1명씩 굶어 죽고 있다.
19세기 후반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눈부시게 향상되면서 전반적으로 물질적인 결핍은 상당히 완화되었고 현대사회에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기아의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또 현대 세계에서 생산되고 있는 식량은 120억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해마다 늘고 있는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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