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및 해외 경제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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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경제추세 - 국내
2015년중 우리경제는 글로벌 수요부진, 메르스 사태 등 대내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확장적 거시정책 등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연간 성장률이 2.6%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성장세가 소폭 둔화되었으나,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크게 확대되었다(2.8→ 3.6%p). 고용시장은 메르스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청년, 여성을 중심으로 구직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30만명대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취업자 증가에 힘입어 고용률도 역대 최고치인 65.7%(15~64세 기준)를 기록하였다.
소비자물가는 수요측 상승압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 등 공급측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전년보다 둔화된 연간 1.3% 상승률을 기록 하였다.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부진으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8.0%)되었으나 유가 하락 등으로 수입이 더 크게 감소(△16.9%)하였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가 1,05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고, 외환보유액도 전년말 대비 44억 달러 증가한 3,68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1) 소비 및 투자
(1) 민간소비
2015년 민간소비는 전년대비 2.2% 증가하였다. 메르스 사태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 되었으나 승용차 개소세 인하, 대규모 할인행사 등 적극적 정책대응, 취업자 수 증가 및 물가안정세 등에 힘입어 전년(1.7%) 대비 개선된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부문별로 보면 준내구재 소비가 전년대비 △2.1% 감소하고, 비내구재 소비 증가가 1.1%에 그쳤으나, 내구재 소비가 11.4% 증가하며 전체 소비 증가세를 견인하였다. 내구재 중에서는 통신기기, 가전 판매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국산·수입 승용차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내구재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였다.
(2) 설비투자
2015년 설비투자는 주력 수출 제조업의 업황 개선 및 첨단산업 육성, 민간투자 사업 다각화 등 투자활성화 대책 등에 힘입어 전년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였다(5.3%).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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