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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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를 받고 3일 동안은 곰곰이 생각만 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얻는 결론은 ‘책에서 정보와 지식을 얻는 것보다는 마음의 양식? 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나는 많은 책을 읽었는데 그중에서 뜻깊은 깨달음을 얻은 책을 꼽자면 단 한 권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어린 왕자”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이 책을 3번 정도 읽었다. 제일 처음 읽었던 건 방학 숙제를 하기 위해 권장도서 중 한 권인 어린 왕자를 읽은 경험이다. 이 책을 다시 읽게 되면서 그때의 나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독후감을 썼는지 너무 궁금하다. 그때에도 이런 기분이었는지...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아마도 그땐, 나름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이런 세상도 있구나, 정말 그런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도 있을 거라면서 즐거워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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