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독후감

소개글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사회계약론과 연관지어 소설 내용과 인간의 본성을 분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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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연 상태란 항상 전쟁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전쟁이란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전쟁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파리대왕>은 이런 전쟁을 묘사한 서사시이다. 자연에는 독재자도 있고, 희생자도 있고, 살인자도 있고, 샤먼도 있고, 지식인도 있다. 어른들이 아닌, 단지 열두 어살 정도 되는 소년들과 그보다 더 어린 아이들이 그려내는 전쟁은 소름 끼치도록 현실과 흡사하고 두렵다. 그렇다고 등장인물들은 어른들의 사회를 일찍 안 조숙한 아이들뿐인가? 혹은 타고난 악마들뿐인가? 아니다. 이들은 우리의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인간들에 불과하다. 이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전쟁’의 영웅은 잭이다. 잭은 소위 ‘문명 사회’에서는 단순한 문제아일 뿐이었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악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잔인해 질 수 있다는 명제를 몸소 실천한 사례가 되겠다. 초반에는 지극히 문명인답게 살아가는 아이들이지만, 점점 광기가 발생하고, 그 광기는 전염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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