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한중관계에 대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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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한중수교 이래에 양국의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해왔다. 이념과 체제의 이질성에도 불구하고 정치, 경제,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하지만 양국의 발전한 관계만큼 많은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지금 가는 한중관계의 길이 옳은 방향인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한중 양국의 관계는 오랜 역사를 통해 다져왔다. 지리적 위치 등 다양한 이유로 양국은 지금까지 상호간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여러 문제들이 부각되면서 양국의 관계는 삐걱거리기 시작하고 있다. 중요한 포인트는 문제점들이 어느 한 분야에 특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걸쳐있으며 곪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익어가고 있는 이 문제의 종양들을 손쓰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후일 되돌릴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필자는 한중관계의 미래는 현재 이 수술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해내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THAAD 배치로 갈등을 빚은 양국의 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되었으며 더불어 한중관계에서의 주목받지 못했던 여러 문제들도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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