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의 인생과 패션, 철학

목차

1. 프로필
2. 시대를 이끈 페미니스트
3. 마돈나의 인생과 대중문화
4. 마돈나 스타일
5. 마돈나 돋보기

본문내용

이탈리아어인 마돈나(madonna)는 ‘귀부인이나 애인을 높여 부르는 말’ 혹은 ‘성모 마리아’를 달리 이르는 말이다. 가수 마돈나, 그녀의 이미지만으로 보면 이름의 의미에 딱 들어맞는 인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고고하고 성스러운 느낌은 확실히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살아있는 이 시대의 여성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어진 마돈나 열풍은 가히 ‘신드롬’이라 불릴 만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획사의 의도에 따라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요즘의 가수들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치밀한 계획으로 본인의 의도를 관철시키고 그 결과까지 정확히 예상하며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치밀하고 적극적으로 본인의 커리어를 관리하는 연예인은 꽤 드물다.
게다가 우리가 그녀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여성이라는 존재와 그 권리에 대해 돌아보게끔 유도하는 힘에 있다. 한마디로 마돈나는 ‘페미니스트’이다. 다만 다른 페미니스트들과 다른 점은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여성성’에 대해 부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여성성을 부각시킴으로써 남성을 지배하는 강력한 에너지로 승화시킬 줄 안다.
우리에게 섹시아이콘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마돈나가 그저 여성의 성을 상품화시킨 흔한 가수 중 하나였다면 이토록 오랜 시간 동안 대중들에게 열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을 것이다. 특히 남성 팬보다 여성 팬들의 수가 월등히 많은 것을 보면 그저 남성들의 눈요깃거리로 연예활동을 하는 여자가 아님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마돈나가 데뷔한 1980년대는 MTV가 시작된 변화의 시기였다. 음악을 듣기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매체가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비주얼이 중시되기 시작했고, 예쁜 외모나 개성이 강한 스타일의 가수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대세를 이루었다.

참고 자료

없음